베에토벤 선생님

[스크랩] 베토벤 / 시골 사랑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다

schubert 2009. 9. 27. 00:02


시월을 맞을 준비를, 
추석을 맞을 준비를 합니다.
참 오랫동안 무심했구나 생각하며
동서들  폰 번호를 눌러보았지요.
큰집, 작은집에서 제가  대빵이거든요.
저희들은 설명절은 큰댁에서 추석명절은
  문경 시골 저희집 "좋은생각" (별장이름) 에서 행사를
하거든요.
움식은  다섯 동서들이 한 가지씩 장만한답니다.
나  : 코맹맹이 소리로 " 동서 추석에 김치 담그올래?
그리고 마른반찬 싸비서로 한 가지? 안될까응?"
나  :  인천동서 찌짐, 대구동서는 잡채 부탁을 했더니
동서왈  "형님은 뭘 할건데요? ?"
"나야, 당근  밥이지 밥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데
잘하면 죽밥이고, 잘못하면  삼층밥이되잖아."
한참 수다를 떨다  작년에 제가 비즈 귀걸이 선물로
해준 거 한짝 잊어버렸다며  추석에 만들어오라네요.
손폰이 다시 울렸슴다.
동서 : "행님~! 여행 갈 날짜와 일정 잡아서 오세요."
"올해도 이 행님이 하랴" 
알았어, 오케바리~!
김가네 며느리들은 추석날 모여 어른들께 
후원금,  시동생들에게 찬조금 지원받아
며느리들의  가을 여행이 연중행사랍니다.
대빵이  철이 언제 들려는지  
제가 항상 푼수처럼  애교를 떱니다.
 
     Brendel, Alfred, Piano
파이젤의 희가극 '물방앗간 아가씨' 중 , 
시골의 사랑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다.  에 의한 변주곡 A장조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소우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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