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음악

[스크랩] 보리수(Der Linderbaum) / 퇼츠 소년 합창단

schubert 2009. 9. 6. 23:14

보리수(Der Lindenbaum) - 퇼츠 소년합창단
(Toelzer Knabenchor)
 
 Der Lindenbaum - Nana Mouskouri
 
슈베르트의 가곡집 "겨울나그네"중 제 5곡 보리수 (Der Lindenbaum )
 
Am Brunnen vor dem Tore, / da steht ein Lindenbaum:
Ich träumt’ in seinem Schatten / so manchen süßen Traum.
Ich schnitt in seine Rinde / so manches liebe Wort;
es zog in Freud’ und Leide / zu ihm mich immmer fort.
Ich mußt’ auch heute wandern / vorbei in tiefer Nacht,
da hab’ ich noch im Dunkel / die Augen zugemacht.
Und seine Zweige rauschten, / als riefen sie mir zu:
Komm her zu mir, Geselle, / hier find’st du deine Ruh’!
Die kalten Winde bliesen / mir grad’ ins Angesicht,
der Hut flog mir vom Kopfe,/ ich wendente mich nicht.
Nun bin ich manche Stunde / entfernt von jenem Ort,
und immer hör’ ich’s rauschen: /Du fändest Ruhe dort!

성문 앞 우물 곁에 서있는 보리수 / 나는 그 그늘 아래서 단꿈을 꾸었네
가지에 희망의 말을 새겨 놓고서는 / 기쁘나 슬프나 찾아오던 그 나무 밑이여!

그 보리수 곁으로 오늘 밤도 지났네 / 캄캄한 어둠 속에서 눈 감아 보았네
가지는 산을 흔들며 내게 속삭이듯 / 내 곁에 와서 안식을 얻으라 내게 속삭이는 듯

찬 바람 성난 기세로 얼굴을 아프게 스쳐도
모자를 빼앗아 가버려도 나는 움직일 수 없었네
보리수 떠나고 오랜 동안을 헤매어도
가지는 내게 속삭이듯 내게 와서 안식을 얻으라
 
 
 
성문 앞 우물가에서 (Am Brunnen vor dem Tore)"
라는 제목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이 가곡은
1822년에 빌헬름 뮐러(Wilhelm Muller)가 쓴 시에
슈베르트(Franz Schubert)가 1827년에 곡을 붙인 것이다
이 보리수는 슈베르트의 연가곡집 겨울나그네(Winterreise)
중에서 가장 널리 애창되는 가곡이다
31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슈베르트가 일생을 통해서
작곡한 가곡의 수는 모두 600여곡에 이르고 있다
과연 "독일 가곡의 왕"이라 불리어지기에 어울리는 노래수인데
만년에 작곡되었던"아름다운 물방아간의 아가씨"
(Die Schone Mullerin)와 "겨울나그네"
그리고
"백조의 노래"(Schwanengesang),
이 3개의 가곡집은 슈베르트의 3대 가곡집으로 유명하다..
 
연가곡(連歌曲)이라고 하는 음악 용어는 연작 가곡(連作 歌曲)의
줄임말로 내용적으로나 성격적으로 서로 관련이 있는 일련의
가곡을 말하는데 전체가 하나의 음악적 체계로 엮어져 있다 가곡집
"겨울 나그네"는 슈베르트와 동시대의 詩人 빌헬름 뮐러(Wilhelm Muller)의
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전부 24곡의 가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편에 어둡고 암울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출처 : 아트힐
글쓴이 : polaris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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