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문 앞 우물가에서 (Am Brunnen vor dem Tore)"
라는 제목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이 가곡은
1822년에 빌헬름 뮐러(Wilhelm Muller)가 쓴 시에
슈베르트(Franz Schubert)가 1827년에 곡을 붙인 것이다
이 보리수는 슈베르트의 연가곡집 겨울나그네(Winterreise)
중에서 가장 널리 애창되는 가곡이다
31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슈베르트가 일생을 통해서
작곡한 가곡의 수는 모두 600여곡에 이르고 있다
과연 "독일 가곡의 왕"이라 불리어지기에 어울리는 노래수인데
만년에 작곡되었던"아름다운 물방아간의 아가씨"
(Die Schone Mullerin)와 "겨울나그네" 그리고
"백조의 노래"(Schwanengesang),
이 3개의 가곡집은 슈베르트의 3대 가곡집으로 유명하다..
연가곡(連歌曲)이라고 하는 음악 용어는 연작 가곡(連作 歌曲)의
줄임말로 내용적으로나 성격적으로 서로 관련이 있는 일련의
가곡을 말하는데 전체가 하나의 음악적 체계로 엮어져 있다 가곡집
"겨울 나그네"는 슈베르트와 동시대의 詩人 빌헬름 뮐러(Wilhelm Muller)의
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전부 24곡의 가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편에 어둡고 암울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