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sabeth Schwarzkopf soprano
Edwin Fischer piano
나는 작은 언덕의 비탈에 조용히 앉는다.
하늘은 아주 맑고,
산들바람이 초록빛의 골짜기로 분다.
그곳에서 나는 봄의 첫번째 빛을 받았었다.
예전엔, 아, 너무 행복했었다
거기서 나는 그여자 옆에서 걸었지
매우 유쾌하고 아주 가까이..
깊고 어두운 바위샘에
아름다운 하늘이 푸르게 빛났으며,
그리고 그녀를 하늘에서 보았다.
보아라, 어떻게 벌써 다채로운 봄이 찾아와
봉오리와 꽃에서 나와 살짝 보이는지!
모든 꽃들이 나와는 같지 않지만
나는 꽃을 꺾는다.
그녀가 꽃을 꺾었던 나뭇가지에서!
왜냐하면 모든 것이 과거와 같기때문에..
꽃들과, 그리고 들판에
햇빛은 빛난다. 언제나 처럼 밝게,
언제나 처럼 샘위를 부드럽게 떠돈다
파아란 하늘의 이미지로.
변하는 것은 단지 의지와 환상,
환희와 갈등이 바뀐다
날아가 버린다 사랑의 행복은,
그리고 단지 사랑만이 되돌아와 머문다
사랑과 아, 슬픔!
오, 내가 한 마리 새라면
그곳 목장의 언덕에서,
머물 텐데 작은 나뭇가지들 위에,
그리고 노래할 텐데
그녀에 대한 달콤한 노래를
여름 내내.
Dietrich Fischer-Dieskau bariton
Sviatoslav Richter piano
2009. 2. 3. Sl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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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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