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J. Haydn

[스크랩] 하이든 / 오라토리오 `사계`

schubert 2008. 5. 11. 18:42

Oratorio 'The Seasons'

하이든 / 오라토리오 '사계'

Franz Joseph Haydn 1732∼1809

Herbert Von Karajan, Cond / Berliner Philharmoniker

 영국의 시인 J.톰슨의 시를 판 슈비텐 남작이 독일어로 옮긴 것을 대본으로 썼으며, 농민의 눈을 통해 본 4계를 노래하였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4부 39곡으로 되었으며, 1801년에 작곡되었습니다.


하이든은 1790년부터 1795년 기간 중 2차례에 걸쳐 런던을 방문하였으며 그 곳에서 연주되고 있던 헨델의 오라토리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웅대하고 설득력 있는 헨델의 오라토리오에서 깊은 감명을 받은 하이든은 귀국 후 본격적인 오라토리오 작곡에 전념하여 1798년에 천지창조를, 1801년에 사계를 각각 완성하였습니다. 물론 이 작품은 오라토리오의 개척자이며 완성자인 헨델의 깊은 영향을 받았지만 그 중에서도 독자적인 양식을 추구하고 경쾌하면서도 소박한 하이든의 특성을 간직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작품은 다른 오라토리오작품과는 달리 농부인 시몬과 딸 한네, 그리고 그녀의 애인인 젊은 농부 루카스가 등장하며 이 때문에 "천지창조는 천사가 찬양하는데 사계는 천한 농부가 찬양한다."는 등 상당한 비판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자연자체와 그 속에서 생활하는 농부들의 소박한 생활과 그들의 기쁨이 아름답게 묘사되고 있고 그들의 신앙생활이 잘 나타나 있는 역사성 있는 교회음악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art I. 봄(Der Fruhling)


봄 연속듣기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Cond
Walter Berry, Bariton
Gundula Janowitz, Soprano
Werner Hollweg, Tenor

1. 서주와 레시타티보 Seht, wie der strenge Winter fliegt

서주 - 겨울에서 봄까지 과정을 묘사)

Simon - 보라 사나운 겨울은/시베리아로 떠나며/따스한 봄볕에/맹렬하던 눈보라도 사라져가네/

Lukas - 보라 산골짜기에 냇물이/눈을 녹이네./

Hanne - 보세요, 남쪽에선 미풍이 불어와요/따뜻한 봄바람

2. 민요합창- Komm, holder Lenz

농민들오, 봄이여 오라/얼어붙은 땅의 잠을 깨워라/오라, 화창한 봄이여/얼어붙은 땅/단잠을 깨워라/여자들 - 지금 오세요. 오, 봄이여/따스한 봄의 입김은/만물을 소생시켜요/지금 오세요./봄이여/남자들 - 땅위에는 안개 속에/여전히 겨울이 숨어/깊이깊이 안개 속에 숨어/밤이면 나타나/피어나는 싹을/찬 서리로 얼리네./함께 - 오, 봄이여/화창한 봄이여/만물이 다시 소생해/오라, 봄이여/세상을 축복하소서./오라, 다 축복하소서. 축복하소서./오라, 오라

3. 레시타티보- Vom Widder strahlet jetzt die helle Sonn

Simon하늘이 열리고, 햇빛 쏟아져 내리네/차가운 대지에 생명의 단비 내리네./봄을 기다린 만물들/조용히 깨어나고 있네.

4. 아리아- Schon eilet froh der Ackermann

Simon이른 아침에 농부들은 들로 나가서/희망에 차서/논밭에 씨앗을 뿌리네./이른 아침에/농부들은 들로 나가서/희망에 차서/눈밭에 씨앗을 뿌리네./희망에 차서/논밭에 씨앗을 뿌리네./손을 흔들며 발걸음도 가볍게 씨를 뿌리네/드넓은 들판에/예쁜 꽃들 피어나서/열매를 맺으리라/금빛 열매가 익으리./이른 아침에 농부들은 들로 나가서/희망에 차서/논밭에 씨앗을 뿌리네./휘파람 불며/휘파람, 휘파람

5. 레시타티보- Der Landmann hat sein Werk vollbracht

Lukas농부들 일을 끝내고, 고단한 육신을 쉬며, 자비한 자연의 은총을 기다려/기도하며 하늘의 뜻을 기다리네.

6. 삼중합창- Prayer: Sei nun gnadig, milder Himmel

Lukas하늘이여/우리에게/하늘 문 여시사/축복의 단비/내리어주소서/합창 - 하늘이여/우리에게/하늘 문 여시어/축복의 단비/내리어 주소서/영롱한 아침 이슬 내려/단비는 논과 밭을 적시고/

Hanne - 따뜻한 봄바람 불고/찬란한 햇빛 빛나요/삼중창 - 만물이 소생해/봄기운 흘러넘치네./생명주시는/주 찬양/삼중창과 합창 - 하늘이여 우리에게/하늘 문 여시사/축복의 단비/내리어 주소서/영롱한 아침 이슬 내려/단비는 논과 밭 적시고/따뜻한 봄바람 불고/찬란한 햇빛 빛나네./만물이 소생해/봄기운 흘러넘치네./생명 주시는/주 찬양/봄기운 흘러넘쳐 만물 소생해/찬양해/감사해/봄기운 넘치네./감사해/다 찬양하세/다 찬양

7. 레시타티보- Erhort ist unser Flehn

Hanne우리의 기도가/하늘 높이 들려/바람이 구름을 몰고 와요/비구름이/하늘을 덮고/겨울잠에서 깨어난 땅에/쏟아져 내려요

8. 기쁨의 노래- O wie lieblich ist der Anblick

Hanne오 얼마나 사랑스런 봄날 아침인지/봄 처녀여, 반짝이는 들판으로 나가봅시다./

Lukas - 오 얼마나 사랑스런 봄날 아침인가/오, 나의 친구여/숲속으로 함께 가 보세/

Hanne,(Lukas) - 오 얼마나 사랑스런 봄날 아침인지/오 봄 처녀여/(친구여)/반짝이는 들판으로 나가봅시다./오 얼마나 사랑스런/봄날 아침인가/

Hanne - 바라보세요, 백합꽃을/진귀한 꽃들/

Lukas - 푸른 초원/깊은 계곡/푸른 숲의 큰 나무들/어린 합창 - 오 얼마나 사랑스런 이른 봄날의 아침인가/반짝이는 들판/들판에 나가봅시다./오 얼마나 사랑스런 봄날인가/

Hanne - 보세요./산과 바다/신선한 공기/

Lukas - 만물들은 깨어나서/삶의 기쁨 노래해/

Hanne - 언덕위의 양떼들이/

Lukas - 강물에는 고기떼들/

Hanne - 벌통에는 벌떼들이

/Lukas - 하늘에는 종달새들/합창 - 만물들은 깨어나서/삶의 기쁨 노래해/봄의 매혹/봄의 기쁨/우리 마음을/사로잡아/기쁜 노래 가락 흘러나오네./

Simon - 너의 마음/깨우는 이/창조주라/너의 창조주이시라/

Young People - 찬양하라/찬미하라/그의 위대함 찬양해/남자들 - 모두 소리 높여/감사노래 부르자/

합창 - 모두 소리 높여 감사노래 부르자/자비와/놀라운 사랑의 주/사랑의 주/

삼중창 - 우리가 굶주릴 때/다 먹여주시고/(놀라운 주)/목마를 때/생수로 마시게 하시네./사랑의 주/사랑의 주/

합창 - 자비와 놀라운/사랑의 주/

합창과 삼중창 - 사랑의 주/자비와/놀라운/사랑의 주/영광 찬미할지라./자비한 사랑의 주/찬미할지어다./오 자비한 사랑의 주/자비와 놀라운/사랑의 주/놀라운 주/자비한 주

9. 합창 Ewiger, machtiger, gutiger Gott !

Part II 여름(Der Sommer)


여름 연속듣기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Cond
Walter Berry, Bariton
Gundula Janowitz, Soprano
Werner Hollweg, Tenor

1.서주와 레시타티보- Im grauem Schleier

서주새벽을 묘사

Lukas - 지평선 너머 저쪽에/먼동이 터오네/그 지루하던 어둠은 미련을 남기고/사라져버리네/음침한 밤의 새들도/힘없이 날아가/억압된 자에게 자유/Simon - 지붕에 있는 수탉이/목청을 높여 울면서/잠자는 농부들/일하라 깨우네.

2. 아리아와 레시타티보- Der muntre Hirt versammelt

Simon저 목자들도 움츠렸던 양떼들을 몰고 가네./시냇가 푸른 초원에/양을 먹이러 가네./졸졸 흐르는 시냇물, 이슬 젖은 풀잎들, 청초한 들꽃 무리들/신선한 아침하늘에/붉게 또 오르는 해/

Hanne - 아침의 햇살 퍼질 때/검은 구름들 흩어지네./빛나는 하는/푸른빛으로/산꼭대기는 황금빛으로

3. 삼중창과 합창- Sie steigt herauf die Sonne

Hanne아침 해는 서서히 강에, 들에, 산에/높이 뜨네./하늘의 꽃처럼/타서/만물 비추네./오 태양 만세/햇빛 주시는 주 만세/오 태양 만세/오 너 하늘의 눈이여/오 너 하늘의 혼이여/아버지의 어름다운 별/언제나 언제나 빛나라/내 아버지의 별/언제나 언제까지나 빛나라/어느 사람/우리의 기쁨/소리 내어 말 할 수 있나/어느 사람, 누가/우리의 축복 입 열어 셀 수 있을 까/그 기쁨 누가 말하랴/그 축복 누가 셀까?/뉘가 말하랴/

Hanne - 우린 태양 빛 감사해요/

Lukas - 우린 따뜻함 감사해/

Simon - 우린 태양빛 감사해/함께 - 주님께 더욱 감사해/모든 빛의 근원/모든 빛의 근원/합창 - 태양 만세/햇빛 주시는 주 만세/오 태양 만세/소리 높여 노래해/만물들 찬양해/소리 높여 모두 찬양하라/만물 찬양하라/소리 높여 찬양/모두 소리 높여 찬양하여라./

Trio - 소리 높여 찬양/

합창 - 소리 높여 찬양만물 찬양하라/

Trio합창 - 소리 높여 만물 찬양하라/큰 소리로 모두 찬양해/모두들 찬양해

4. 레시타티보- Nun regt und bewegt sich alles umher

Simon들녘에는 초록빛 물결들/산 위에는 들꽃이 피었네./골짜기시냇물에는 고기떼 헤엄치고/잠자리 떼 날아가네./소 먹이는 아이들도/그늘에서 졸고 있네./

Lukas - 한 낮에 하늘 높이 뜬 태양빛은/졸고 있는 대지위에/무자비하게 쏟아지고/더위에 지친 농부들/바닷물도 눈  부시게/햇빛을 반사해

5. 레시타티보- Die Mittagssonne brennet  jetzt

6. 카바티나- Dem Druck erlieget die Natur

Lukas온 땅이 목말라 타고/시들은 꽃, 마른 초원, 텅 빈 시내, 쏟아져 내리는 빛/지쳐버린 사람과 짐승/땅위에 누웠네./온 땅이 목말라 타고/시들은 꽃/마른 초원/마른 시내/쏟아져 내리는 빛/지쳐버린, 지쳐버린/사람과 짐승/땅위에 누워있도다/곤한, 피곤한 사람/또 짐승/땅위에 누워있네/땅에 누웠네.

7. 레시타티보- Willkommen jetzt, o dunkler Hain

Hanne시원해라/그늘진 숲/상수리나무는 시원하게 흔들려/포플러 잎들은/조용하게 흔들려/이끼 낀 바위사이로/흐르는 시냇물/이리저리로 나르는/어여쁜 나비 떼/싱그러운/솔잎냄새/공중에 퍼지네./머나먼 골짜기에서/목동의 피리소리

8. 아리아- Welche Labung fur die Sinne

Hanne곤한 자들의 안식처/우리영의 피란처/모든 함께 기뻐하자/모든 믿는 자들아/영생의 기쁨 얻으라./모든 지친 자들아/영생의 기쁨 얻으라./곤한 자들의 안식처/우리영의 피란처/모두 함께 기뻐하자/모든 피곤하고 지친 자들아/영생의 기쁨 얻으라./다 노래하여라./행복과 평화를/행복과 평화를/새 기쁨 솟아나/내 마음 채우네./새 기쁨 솟아나/내 마음 부드럽게 채우네./새 기쁨이/솟아 내 마음 채우네./다 노래하여라./행복과 평화를/새 기쁨 솟아나/내 마음 채우네./새 기쁨 솟아나/내 마음 채우네.

9. 레시타티보- O seht! Es steiget in der schwulen Luft

Simon보라! 무더운 여름 공기 속에서/산봉우리에 모여든 검은 구름/무서운 번갯불 번쩍이며/검은 구름/태양빛 가리고/천지는 캄캄해/

Lukas - 술렁이는 골짜기 물/폭풍우 알리네./몰아치는 바람/모여드는 비구름들/떨어져 땅을 적시네./

Hanne - 땅위의 만물들/숨죽이고 있어요./짐승, 나무, 초목들도 공포감에 쌓여 있어요.

10. 합창- Ach, das Ungewitter naht 

아! 폭풍우가 온다./도우소서./오 번쩍이는 빛/오, 몰아치는 바람!/어디 숨나?/어디 숨을까?/하늘을 가르는 저 번갯불/저 천둥소리도/으르렁거리고/넘치는 물바다/피난처는?/날뛰는 폭풍/하늘은 불타올라/번쩍, 번쩍, 쿵쾅, 쿵쾅/휘익, 휘익/천둥은 대지 흔들고/도우소서./흙탕물 넘쳐/바다로 흘러가네./도우소서./흙탕물 넘쳐/바다로 흘러가네.

11. 삼중합창- Die dustern Wolken trennen sich

Lukas어두운 구름 걷히고/폭풍우 물러가네./

Hanne - 아름다운 태양이 찬란히 빛나고/저 평화로운 대지에/시냇물도 반짝이며 흘러/먼 바다로 흘러가요/

Simon - 소 떼들은 한가롭게/이 언덕위에서 풀 뜯고/소년들 풀피리/

Lukas - 저 새떼들 지저귀고/

Hanne - 귀뚜라미 뀌뚤뀌뚤/

Simon - 연못에 개구리 울고/

삼중창 - 초저녁 종소리/초저녁 종소리/하늘에 샛별 빛나고/우리를 부르는 소리/

남성 - 형제, 자매 친구여/평화로이 잠들라/수고하고 지친 자들/평화롭게 잠들리라/형제, 자매, 친구여/

여성 - 우리, 당신 따라가리./합창 - 초저녁 종소리 울려/하늘엔 샛별 빛나고/우리를 부르는 소리/우리, 따라가리./형제, 자매, 친구여/초저녁 종소리 울려/하늘에 샛별 빛나고/우리를 부르는 소리

Part III. 가을(Der Herbst)


가을 연속듣기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Cond
Walter Berry, Bariton
Gundula Janowitz, Soprano
Werner Hollweg, Tenor

1.Einleitung

2. 서주와 레시타티보- Was durch seine Blute

서주풍성한 수확에 대한 농부의 만족을 묘사


Hanne - 아름다운 꽃들 봄철에 피어나/여름 태양빛에 열매 익어가고/가을 들판에는 곡식이 가득해/

Lukas - 농부들 곡식 거두어 짐마차에 가득 싣고/곡간에 실어 나르네, 자연의 풍성한 은혜/

Simon - 감사하게 둘러보고, 그 받은 축복 세어보네/즐거움 마음에 가득 넘치네.

3. 삼중합창- So lohnet die Natur den Fleiß

Simon수확은 귀한 땅에서, 땀은 보답 받네./대자연은 우리에게, 대자연은 우리에게 희망을 주었고/강하게 해, 강하게 해./강력한, 강력한 힘/강력한 힘을 주네/

Hanne,Lukas - 귀한 흙이 축복주네/우리의 집들도 옷들도 음식도/귀한 흙, 당신이 주는 축복, 그 큰 선물 베풀었네./삼중창 - 그 큰 선물/오 흙, 오 귀한 흙/모든 축복을 주도다./축복을 주도다./

Hanne - 귀한 흙의 힘은/거친 것을 부드럽게/

Lukas - 죄를 물리치고, 영혼을 정결케 하네./

Simon - 땀 흘리게 하네./정직하게 살도록 도와주네./삼중창 - 오 흙, 오 귀한 흙/모든 축복을 주네/축복을/합창 - 오 흙, 귀한 흙/축복, 축복을 주도다./삼중창 - 우리 사는 집을/우리 입는 옷도/먹는 음식들도/모두 흙의 선물이라/합창 - 오 흙, 오 귀한 흙/모든 축복을 주도다./귀한 흙, 너의 모든 축복

4. 레시타티보- Seht, wie zum Haselbusche dort

Hanne과수원 숲속에 있는 청년들은 보라/구부러진 가지마다 열매를 살피고/흔들리는 가지마다, 우수수 밤을 떨구네./

Simon - 여기 청년들이 다람쥐처럼/나뭇가지 위로 올라가 숨어서/연인을 찾네./그녀들이 보이면 나뭇가지 흔들어/놀라게 만드네./

Lukas - 과수원 나무 그늘에/크고 작은 처녀, 붉은 볼/능금들을 즐겁게 거두네.

5. 이중창 - Ihr Schonen aus der Stadt

Lukas아름다운 처녀 여기 와서/보라, 소박한 자연의 딸들/거짓 없고/순박하네./보시오 한나를/저 아름다운 농촌처녀/농촌 딸은 치장을 모른다오./보시오 한나, 나의 한나/보시오 한나를/건강한 윤기 나는 얼굴/반짝이는 두 눈동자/그 입술은 진실만으로 사랑을 맹세해./나를 사랑하네./사랑을 맹세해./

Hanne - 도시 청년들이 지나가네./거짓과 간교한 계교/세련된 말, 아첨의 말/안통한 곳이랍니다./도시 청년들이, 거짓과 간교한 기교, 세련된 아첨의 말이/안 통하는 곳이라오./도시 청년, 모두 안 통하오./패물과 사치 필요 없다오./정직한 마음 원해요./내 모든 소원 이뤘네./진실로 루카스, 나를 사랑한다면/진실로 사랑해/

Lukas - 나뭇잎 지고 열매 떨어져/세월이 가도/내 사랑 남으리./내 사랑 남으리./

Hanne - 잎은 푸르고/열매 향기로워/햇빛 빛나라/사랑 속삭일 때/사랑은 즐겁고 복 받으리라/우리 마음 결합됐네./죽음만이 가르리라

Hanne,Lukas - 사랑은 즐겁고 복 받으리라/우리 마음 결합됐네./죽음만 가르리라/나의 한나/나의 루카스/사랑을 주고받음은/삶의 최고의 기쁨/삶의 최고의 축복/주님의 크신 축복/사랑하는 나의 한나/나의 루카스/사랑을 주고받음은/삶의 최고의 즐거움/삶의 기쁨/주의 축복이도다./주님의 축복을/모두 다 찬양해

6. 레시타티보- Nun zeiget das entbloßte Feld

Simon추수가 끝난 들판에, 메뚜기 떼들 모여서/떨어진 곡식알들로/잔치를 벌이고 있네./참새 떼들도 모여들어 잔치를 즐기네./곡식을 거둔 농부들, 창고에 들이고/자연이 베푼 은혜/다 고마워하네./이제, 겨울철 사냥을 떠나려 준비하도다.

7. 아리아- Seht auf die breiten Wiesen hin

Simon저 넓은 들판을 보라/저 넓은 들판을 보라/사냥감 찾는 사냥개/땅의 냄새를 쫓아서/맹렬하게 추적하네./사냥개들을 보아라./땅의 냄새를 쫓아서 맹렬하게 추적하네./예리한 본능이 그를 이끌어 가도다./아무것도 막지 못해, 소리쳐도 막지 못해./정복이/그의 목표일세./갑작스레/돌처럼 멈춰서있네/새 떼들 알아차리고 도망가려 애쓰네./번개처럼 덮쳐잡네./번쩍, 따앙/총소리 난 후에/솟구치고/땅에 떨어져 죽네.

8. 레시타티보- Hier treibt ein dichter Kreis

Lukas저 산토끼들도 놀라서 달아나지만/뒤 쫓는 사냥개들을/피할 수가 없네./붙잡혀서/죽어가네/사냥꾼 빨리/뒤 쫓네

9. 합창- Hort, hort das laute Geton

합창아! 들어보시오/나팔소리를/저 숲에 울려 퍼지는/나팔소리를 들어보시오/신호하는 나팔소리를/저 사나운 사냥개 짖으며 길길이 뛰네./그 사냥개와 말들이/저 달리는 수사슴을 쫓네./그는 놀라/막 달아나는데/높이 뛰어/달아난다./전 속력으로/우거진 숲속이 끝이 나고/들판도 지나 덤불로 달리네./그 사냥꾼들/헛되이 맴돌며 있네./그 냄새 잃은 개/우왕좌왕 하네/팜 파라팜~,팜 파라팜/그 사냥꾼 나팔 불며/무리를 모으네./팜 파라팜,팜 파라팜/그 무리들이 다시 모여서/추격하였네./팜 파라팜 팜 파라팜/적들에게 둘러싸인 수사슴 궁지에 몰려, 허둥대다 쓰러지네./승리의 나팔 울리고/그 환희의 나팔 울리며/사냥꾼 외치는 소리/야호, 야호, 야호호/저 멀리 퍼져 나가네

10. Am Rebenstocke blinket jetzt die helle Traub

Hanne저 넓은 포도밭 속에 알알이 익은 포도송이/가을 햇볕에 빛나며 추수할 일군 부르네./

Simon - 빈 바구니 끼고 산비탈 오르는/남녀노소의 높은 웃음소리 속에/추수는 즐거워/Hanne - 보세요, 산비탈에 건강한 일꾼들을/즐거운 환호성/여기저기 울리고/

Lukas -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담소소리 그치지 않네./드높은 가을하늘아래/추수를 축복하도다.

11. 합창- Juchhe, juchhe! der Wein ist da 

모두 모두/마셔보세/술통은 넘치고/밴드도 흥겨워/다 모여 모두 노래 불러보세/잔을 들고/마셔요, 흥겹게 놀아요./노래하세/흥겹게/모두모두 다 축배하세/피리소리 삐삐/북소리는 둥둥 둥둥둥/바이올린 소리는 삐삐/아코디온 켜는 소리/쿵짝쿵짝/백파이프소리 크고 아름다워/어린이도 함께/다 깡충깡충 다 깡충 다 즐겁게 뛰네./아름다운 처녀 눈망울 보라/다 춤을 추네./발걸음도 가볍게/밴드에 맞춰/우리다 함께 춤을 추세/우리 모두 즐겁게 밴드소리에 맞추어/우리 다 함께 소리모아 노래 부르세./소리 높여 외쳐 불러보세/모두 다 노래 부르자./즐겁게즐겁게/다 감사 찬양하세./그 풍성한 수확을/다 춤을 추세, 흥겹게/큰 수확을 주심을/다 입을 모아서/힘차게힘차게/다 감사노래 부르세/모두

Part IV. 겨울(Der Winter)


겨울 연속듣기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Cond
Walter Berry, Bariton
Gundula Janowitz, Soprano
Werner Hollweg, Tenor

1. Einleitung

2. 서주와 레시타티보- Nun senket sich das blasse Jahr

서주겨울이 시작되는 짙은 안개를 묘사


Simon - 한 해가 저물어가네/땅에 내리는 서릿발/땅위엔 회색 흰 구름/추수가 끝난 텅 빈 들판/한 낮의 태양도/따뜻한 빛을 잃었네/

Hanne - 북극의 얼음산에서/휘몰아치는 눈보라/자연은 조용히/두렵게 기다리네.

3. 카바티나- Licht und Leben sind geschwacht

Hanne생명은 쇠하여지고 즐거움은 사라졌어요./음산하던 낮이 지나가고/어두운 밤이 와요/끝없는 어두운 밤이 와요

4. 레시타티보- Gefesselt steht der breite See

Lukas얼음이 떠 있는 바다/저 산골짝이 시냇물과 산위에서 떨어진 폭포는/하얗게 얼어붙었네./숲속에 소리 그치고/넓은 들판 산골짜기 흰 눈으로 덮여있네/기름진 땅 생명들은 흰 무덤 속에 묻혔고/죽음의 꽃만 피었네./추위에 떠는 세상은 황폐한 모습뿐일세

5. 아리아- Hier steht der Wandrer nun

Lukas한 겨울 나그네/갈 길을 잃었네./이리저리 눈 덮인 황야를/이리저리로 헤매네./헛되이 헤매고 있네./눈 속에 묻힌 오솔길/이리저리 찾고 있는 눈 속 묻힌 오솔길/갈길 찾아 헤매네./온 세상 천지만물이 눈 속에 묻혀 길 찾는 이 나그네는 갈 길을 잃고서 방황하도다./절망에 빠져서/공포 엄습하네./해는 서산에 넘어가고/피로하고 지쳐/힘없이 앉았네./절망에 빠지고/공포만 엄습해/갑자기 눈에 보이는/반짝이는 등불하나/그는 일어서서/기쁨에 가득 차/힘차게 달리네./걷고, 뛰고 오두막 향해가네/추위와 공포 사라져/아, 살아났구나./기쁨에. 기쁨에 가득 차/힘차게 달리네./걷고, 뛰고 오두막 향해가네/뛰어/뛰어가네. 추위 공포 다 사라져 희망 속에 웃음 짓네.

6. 레시타티보- Sowie er naht, schallt in sein Ohr

Lukas오두막에 다가가니 방만 불 밑에 둘러앉아 이야기 꽃피우네./

Hanne - 길 잃은 나그네를 모두 환영하도다./온 식구들이 둘러앉아/바쁜 손놀림과 다정한 지난이야기/

Simon - 노인은 아랫목/옛날이야기 들려주고/젊은이들은 그물손질과/버들가지로 바구니 엮네./어머니 실패를 감고/예쁜 딸은 물레돌리네/그 빠른 손놀림/다 함께 노래하도다.

7. 합창- Knurre, schnurre 

빙글 빙글 빙글/물레 돌려보세/

Hanne - 곱게 실을 짜서/예쁜 옷감 만들어./혼수 감에 쓰리/

합창 - 빙글 빙글 빙글/물레 돌려보세/

Hanne - 신부 옷, 오 나의 옷/예쁜 옷 만들어 잔칫날에 입자/

합창 - 빙글 빙글 빙글 물레 돌려보세/

Hanne - 순결한 시골처녀/물레로 실을 자아/신부복 만들리./

합창 - 빙글 빙글 빙글/물레 돌려보세/

Hanne - 순결한 시골처녀/용감하고 잘생긴 구혼자 몰리네./빙글 빙글/물레 돌려보세/

합창 - 순결한 시골처녀/용감하고 잘생긴 구혼자 몰리네.


8. 레시타티보- Abgesponnen ist der Flachs

Lukas실타래 가득하고/물레질 끝났네./마당에 둘러선/온 마을 청년들에게/재미있는 이야기와/노래를 들려주려네.

9. 합창- Ein Madchen, das auf Ehre hielt

Hanne한 순진한 시골처녀가 길을 가는데 말을 탄 점잖은 신사가 말을 걸었네./"당신을 사모해 왔오./사랑해 주시오"/처녀는 놀라 떨며/난 분수를 지켜요/합창 - 하하하, 거절해요, 거절해요./

Hanne - "진심을 알아주오./모두 주겠소./내 지갑, 시계, 황금반지/이것으로 부족하면 말씀해 보시오"/하하하 힘을 내요, 힘을 내요./힘을 내요./

Hanne - 나의 오라버니들께서 가까이 있어요./그 아버지 귀에 들어가면 야단맞아요./그는 밭 갈고 있어요./나를 볼 거예요./가서 살펴보면 위험을 아실 거예요./

합창 - 하하하 가서 봐요./가서 봐요./

Hanne - 그 신사 살펴볼 때에, 그 영리한 처녀/눈에 띄지 아니하게 빠져나왔다오./잘 가세요 사악한 유혹 안 통해요/계교에 속은 저 신사 보세요./합창 - 하하하 닭 쫓던 개/하하하 닭 쫓던 개/하하하 닭 쫓던 개

10. 레시타티보- Vom durren Oste dringt

Simon북쪽에서 사납게 몰아치는 눈보라/회색하늘을 덮고/땅위엔 얼음판/숨쉬기조차 어려워/세상을 정복한 겨울의 왕 승리했네./무서운 기세에 만물은 죽은 듯 있네.

11. 아리아와 레시타티보- Erblicke hier, betorter Mensch

Simon조용하게 기다리라/잠자는 생명을 보라!/그 봄에 꽃은 피었고/그 여름 열기 가시고/그 가을도 지나가고/차가운 겨울 공기가/만물을 에워싸도 다/모두들 어디에 있을까?/그리움 사무쳐/추억들만 남았네./짓누르는 근심/즐거움 어디 있을까?/지난 추억들/어디 갔나?/지난날 행복/지난날 추억들/어디/그 옛날 추억들이/다시 떠오르네./어디에서 찾을까?/그 옛날 즐거움/어디 갔나?/어디?/사라져갔네, 꿈같이/추억만 남아

12. 레시타티보- Wo sind nun, die hoh'n Entwurfe

Simon참 사랑만, 세월이 가도 우리들을 항상 지켜주리/슬픔과 즐거움을/행복으로 바꿔주리

13. 트리오와 합창- Dann bricht der große Morgen an

Simon찬란한 아침 밝았네./하늘에 나팔 울리고/영생의 새 생명/죽음을 이기었도다./영생의 새 생명/죽음을 이기었도다./

Simon,Lukas - 하늘 문이 넓게 열리고/새 땅이 빛나네./주님이 계신 곳/평화가 있는 곳/주님이 계신 곳/평화가 있는 곳/

합창과 삼중창 - 문 들어갈자 누군가?/착한 일 행하는 사람/산 올라갈자 누군가/진실을 말하는 사람/그 천국에서 살자 누군가?/이웃을 사랑하는 사람/그 천국에서 살자 누군가?/마음이 순수한 사람/보라, 저 찬란한 아침/보라/빛나는 빛/하늘 문 넓게 열리고/새 땅이 빛나네./하늘나라/긴 겨울 폭풍우와 함께/우리고통 사라져/새 봄이 왔도다./영원한 행복 왔도다./의로운 사람들/끝없는 축복 있으라./하늘나라/찾아가세/번민하며/수고한자/안식이 있을지라./오, 주여 우리들에게/큰 힘과 소망주소서/오, 주여 우리들에게/큰 힘과 소망주소서./오, 주여 우리들에게/큰 힘과 소망주소서/찬양하세/찬양하세/주님의 크신 축복을/아멘/아멘

글출처: 웹사이트 / 음원출처: 향기로운 삶의쉼터

 

출처 : Catharina
글쓴이 : 카타리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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