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미사곡과는 달리 독창자를 전혀 두지 않고 미사 예절의 사이사이에 성가대와 회중에 의해서 노래되는 합창만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 회중성가(會衆聖歌) 혹은 칸타타에 가까운 성격과 구조를 갖고 있다. 칸타타에 가까운 구조를 지니고 있다는 것은 이 작품이 매우 호모포닉(Homophonic)할뿐 아니라 유절형식(有節形式)의 가곡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독일 미사'라고는 하지만 마틴 루터가 번역한 독일어 성서에 의해서 대본이 작성된 것은 아니고 요한 필립 노이만(Johann Phillipp Neumann, 빈 공업 학교 물리학 교수)이 쓴 텍스트 (Text)를 채택한 독일어 미사곡이다.
슈베르트의 독일 미사곡은 두 종류의 사보(寫譜)가 있다. 제1 사보는 불완전한 내용으로 남아 있는데 슈베르트의 형인 페르디난트가 쓴 것으로 여겨지는 '미사의 성봉헌 (聖奉獻) 제례를 위한 성악곡 및 부록, 주의 기도'라는 구절이 남아있다.
<음원출처: http://www.iplusmus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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