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태양의 제국' (Empire Of The Sun, 1987)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 크리스찬 베일, 존 말코비치, 미란다 리차드슨 등
음악 : 존 윌리엄스
'Suo Gan' (OST: 영국 웨일즈 전통 자장가)
제임스 레인버드, 보이소프라노 & 암브로시안 소년합창단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 크리스찬 베일, 존 말코비치, 미란다 리차드슨 등
음악 : 존 윌리엄스
'Suo Gan' (OST: 영국 웨일즈 전통 자장가)
제임스 레인버드, 보이소프라노 & 암브로시안 소년합창단
영화 태양의 제국 - 스필버그 감독 작품으로는 졸작이라고 평이 나있는 영화다.
그럴듯한 상도 하나 못 받았다. 내 생각으로는 전쟁영화가 이 정도면 그래도 괜찮다 싶은데...
그리고 영화를 '귀'로 더 즐기는 취향의 나로서는, 무엇보다 이 영화의 음향효과가 매우 실감 나고
또한 스필버그와 단짝인 존 윌리암스의 주제음악들이 일품이라는 생각이다.
태양의 제국은 전쟁영화이면서도 최전방 살육의 현장이 아닌, 12살 전쟁미아가 겪어야 했던
다양한 난민 경험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얼핏 '금지된 장난'의 느낌과도 비슷하다.
총소리와 피비린내를 아끼면서 동심이라는 만화경을 통해 전쟁의 잔혹상을 보았다는 것이다.
스필버그 감독 특유의 동화적 감수성이 약간 오버했다는 말들도 있지만, 장마다 꼴뚜기 나오는 것도 아닌데,
스필버그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도 무리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 쉰들러 리스트에서
전쟁의 악몽을 그 감동적인 휴먼 텃치로 우리에게 전했던 이가 스필버그 아니고 누구이던가.
지금 듣는 이 주제음악 'Suo Gan'이 아무래도 귀에 익으시리라.
바로 조성모의 '가시나무'에서 오프닝으로 빌려 쓴 선율이다. 내가 가시나무 노래를 처음 들을 때
어?하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이 선율에 먼저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이었고, 이런 연유로
가시나무는 몇 안되는 내 노래방 18번 중에, 경건 모드 레퍼토리 0순위 곡으로 자리잡게 되어버렸다.
출처 : 國家와 民族을 ♡하는 老宿者 입니다.
글쓴이 : 老宿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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