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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a Magdalena
안나 막달레나는 요한 세바스찬 바하가 첫 번째 부인 마리아 바르바라가
병으로 죽은 후 얻은 그의 두 번째 부인이다. 그녀는 같은 교회 성가대원
으로 일했다고 하며 당시 나이 20세 였고, 바하를 처음 만난 후에 그에게
아주 반했다고 한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바하는 아이가 넷이나 딸린
홀아비였으나 안나의 부모에게도 신임을 얻어 곧 결혼할 수 있었다.
그런데 실은 안나 자신이 바하에게 빠져 그가 아니면 누구와도 결혼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 그녀가 바하의 청혼을 받은
것이다. 바하는 안나를 무척 사랑하고 아꼈으며 그녀의 피아노 공부와
연습을 위해 이 '음악 노트'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 '음악 노트'는 소품적인 면이 강하지만 너무나 아름답고 따뜻한 곡으로 가득 차 있다.
유명한 피아니스트라면 누구나 이 곡을 감상하거나 연주하기 좋아하여
많이 편곡하고 연주함으로써 우리들과 무척 친근한 작품이다.
영화 "홀랜드 오퍼스"에 삽입되었으며 영화 "친니 친니, 냉정과 열정 사이"로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홍콩 출신의 배우 겸 가수 진혜림과 가수 사라 본
(Sarah Baughan)이 불렀던 'A Lover's Concerto'가 바로 이 곡 바하의 미뉴에트
G장조를 편곡한 곡이다. 그래서 귀에 익숙하여 듣기가 아주 편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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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하늘빛처럼
글쓴이 : 아리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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