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 하는 악기를 위해 곡을 써야만 할 때 저는 극도로 무력해집니다.
-1778년 2월 24일 아버지 레오폴트에게 보낸 모짜르트의 편지내용 中-
모짜르트는 플릇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근데, 왜 플릇 4중주를 비롯 협주곡까지 작곡했을까?
(물론, 다른 악기들에 비해 너무나도 극히 적은 양이지만....)
아마도 그의 경제적 어려움은.. 귀족들의 잇단 작곡 의뢰를
무조건 거절할 수 없었던 모양이다.
그렇다고 작곡을 해 주고 바로바로 작곡료를 받았던 것 같지도 않다.
부친인 레오폴트 모짜르트에게 보낸 편지에
몇 달동안 작곡료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쓴 것으로 봐선.....
지금쯤 모짜르트가 살아 있어서
(물론, 가당치도 않은, 요즘쓰는 단어로 쌩뚱?맞은 얘기지만...ㅎㅎ)
모짜르트가 저작권료나 기타 등등의 수입이 생긴다면
지구에서 가장 큰 부자가 되어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모짜르트의 작곡 한 작품이락두 받으려고
몇 년, 또는 몇 십년을 참을성있게 기다리며,
상상을 훌쩍 뛰어넘는 돈을 지불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을 것 같다...나둥~~...
또.. 그 모짜르트의 작품은 가문의 영광으로 대대로 후손들에게 전해지리~...
암튼,
짐승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는 옛말이 실감난다.. 고로 오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
룰루랄라!!~~ ~ ~ ~~♬~~
. . . . . .
Concerto for Flute Harp in C major K.299
모짜르트 -플릇과 하프를 위한 협주곡 C 장조 K.299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지휘 : 헤르베르트폰 카라얀(Herbert Von Karajan) 연주 : 베를린 필 하모닉(Berlin Philharmonic Orchastra) 하프 : ??? 플릇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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