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러시아의 국교는 러시아 정교이다. 러시아 정교는 동방 정교의 분파로 러시아
국민들은 모두 러시아 정교를 믿었다. 그래서 러시아에서는 시골 어떤 곳에도
아름다운 러시아 정교회 사원을 볼 수 있다.
러시아 국민의 90%를 차지한 러시아 농민들은 언제나 교회와 함께 살았다. 그래서
러시아 정교는 러시아 정부의 국민을 위한 통치 수단으로도 이용되기도 했고
정교사원은 적군(赤軍)을 막는 요새로서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교회에서의 종소리는
농민들에게 시간을 알려주는 역할도 했으며 정교회 신부들은 농민들의 존경을 받았다.
러시아의 굳건한 그리스도교 전통은 소비에트 통치 동안 정교회를 막아보려는 정권의
뜻을 이루지 못하게 했다.
이 민요에서 화자(話者)인 노인은 도시에서 저녁때 종소리를 들으면서 옛날 고향 시골
마을에서 아버지와 친구들과 함께 듣던 고향의 종소리와 삶을 회상하고 있다.
아름다운 선율의 곡으로 대표적인 러시아 민요 중의 하나, 주로 테너 솔로와 합창단이
많이 부르는 곡이지만 레브로프가 굵직한 베이스와 팔세토를 사용, 멋지게 소화해내고 있다.
오시뽀프 악단의 발라라이카가 분위기를 돋구어
Вечерний звон (бом-бом)
Вечерний звон (бом-бом)
Как много дум (бом-бом)
Наводит он! (бом-бом)
О юных днях (бом-бом)
В краю родном (бом-бом)
Где я любил (бом-бом)
Где отчий дом (бом-бом)
И как я с ним (бом-бом)
На век простясь (бом-бом)
Там слышал звон (бом-бом)
В последний раз (бом-бом).
저녁 종, 저녁 종!
얼마나 많은 생각이 떠오르는지!
어린 시절 시골 고향
내가 사랑하고, 아버지 집이 있던 곳.
난 저녁 종과 영원히 이별했었네.
거기서 마지막으로 종소리를 들었지!
이젠 살아있는 이 몇 없네
그땐 즐거웠고, 젊었었지
저녁 종, 저녁 종!
얼마나 많은 생각이 떠오르는
Вечерный звон (The evening chime) /
Don Kosakenchor Rus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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