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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나는 스스로 양귀비 씨앗이라고 생각 해보기도 한다. 그토록 양귀비 씨를 수확하기 좋아 한다. 어린 시절의 즐거움의 하나는 꼬투리 속에 들어 있는 양귀비 씨를 흔들어 보는 일이었다.이렇게 꼬투리를 흔들어 보면 아직도 어린 아이가 된 기분이 든다. 작년에 약 3 파운드나 되는 양귀비 씨를 수확 했다. 이웃이나 정원사인 친구에게 양귀비 씨를 나누어 주는 즐거움 또한 크다.
아이스랜드 양귀비는 4월 중순에 꽃을 피우기 시작해서 날씨가
선선 해질 때까지 핀다. 좀 선선한 기후에서 피는 양귀비는
가장 아름 답다. 아주 늦게는 11월 까지도 핀다. 영국인 들이
말하듯, 내가 "정원 광(狂)"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종종 한다.
어릴 때, 종묘상에 가서 꽃 묘종을 사서 집으로 가져와서 화단을
만들고 꽃을 피우는 재미에 푹 빠져 죽을 때까지 물을 주곤
하던 생각이 난다. 그렇게 해서 꽃을 그리는 일이 나의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다. 꽃의 강렬한 색과 미묘한 조화는 항상 나의
감성을 움직였다. 꽃과 색채에 대한 사랑은 나로 하여금
화가의 길로 이끄는 열정이기도 하다.
클라우드 모네의 말처럼 "아마도,꽃을 그리는 것은 화가가
되기위한 나의 당연한 의무다"
셜리 노박의 <작가노트>에서..........(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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