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음악

[스크랩] 한여름 바람결에 실려온 그대의 향기 . . .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 外 19곡

schubert 2012. 8. 27. 15:18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 . . 이해인
      
      눈을 감아도
      마음으로 느껴지는 사람.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바람이 하는 말은
      가슴으로 들을 수가 있습니다.
      아침 햇살로
      고운 빛 영그는 풀잎의 애무로
      신음하는 숲의 향연은 비참한 절규로
      수액이 얼어 나뭇잎이 제 등을 할퀴는 것도
      알아보지 못한 채
      태양이 두려워
      마른 나뭇가지 붙들고 메말라 갑니다.
      하루종일 노닐 던 새들도
      둥지로 되돌아 갈 때는
      안부를 궁금해 하는데
      가슴에 품고 있던 사람의 안부가
      궁금하지 않은 날 있겠습니까.
      삶의 숨결이 그대 목소리로 젖어 올 때면
      목덜미 여미고 지나가는 바람의 뒷모습으로도
      비를 맞으며 나 그대 사랑할 수 있슴이니.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바람이 하는 말은
      가슴으로 들을 수가 있습니다
      

      음악 : Cell++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 外

      2012. 8. 27. aqune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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