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enade

[스크랩] Serenade To Spring / Secret Garden(Movie by Addie)

schubert 2012. 6. 7. 02:24

나의 시간은 - 이향아

(Movie by Addie, Photo by dada)

 

 

 

 

 

 

 

나의 시간은 - 이향아

 

 

 

 

 

 

나의 시간은 겨울 숲길
자작나무 두 팔 벌려 하늘 받쳐든 곳으로 트여 있었다.
나는 오래된 길손이어서
해저물 무렵의 된바람 소리가
들짐승의 울음처럼 복받칠 때에도
머언 북소리처럼 다가오는 그의 발자국
갈매빛 개선과도 같은 그와의 악수,
우러러 그리운 그와의 동행
나는 외롭지 않았다. 그대, 지순한 시간이여.

 

 

 

 

 

 

나의 시간은 지평선에 노을인 듯 걸려 있었다.
거기서는 자주자주 종이 울렸다.
나는 꿈결엔 듯 노래를 읊었다.
나의 광주리는 넘치지 않게,
아니 조금씩 모자라도 좋게,
기다리노니, 나의 그 때는 더디더디 오소서.
한 밤의 기도처럼 흐느끼는 노래,
나의 어둠은 모래밭에 내려와
별가루처럼 반짝이며 깊어갔다.

 

 

 

 

 

 

나의 시간은 해일이었다.
내 가슴에 검푸른 문신을 새겨 칼처럼 나를 휘몰던 해일.
고백하라, 내놓으라
은밀한 혼의 곳곳에 나를 멈추고
나의 시간은 나를 고문하였다.

 

 

 

 

 

 

그러나 꿈꾸던 시간은 오고 있는가?
그것 때문에 나를 헐어 바쳤던,
그것 때문에 눈물을 참았던,
그것 때문에 살 힘을 얻었던,
지금은 그날의 어디쯤인가?
나의 시간은 아직도 달빛처럼 누워 있는가?
나의 시간은 아직도 수수께끼의 넝쿨처럼 엎드려 있는가?
나의 젖은 발을 기다리면서 열사의 사막처럼 뻗어 있는가?
나는 아직 싱그러워 지칠 줄을 모르고
나의 시간 그 정수리에는
지금도 새떼들이 날개를 털고
지금 막, 지금 막 떠오르고 있는가


 

 

 

 

 

Serenade To Spring / Secret Garden

 

 

 

신비로운 숲속의 아름다운 선율이 살아 숨쉬는 듯한

따뜻함과 청정함을 안겨주는 Serenade To Spring..

 

우리에겐 10월의 멋진 날에로 친숙한 곡이지만

이 음악은  노르웨이 뉴에지 그룹 Secret Garden

1995년 1집에 수록된 곡입니다.

 

 

 

 

Images:  다다포임. 자작나무 숲에서(Finland의 Nuuksio National Park)

 

 

 

 

 

 

白夜의 동절기에 긴-밤을 함께하는

思索과 生命의 끈을 연결하는 나무

北區 文學에는 자작나무香이 있다.

 

핀란드人 삶에서 호흡과 같은 나무

자작나무를 숲속의 여왕이라 하고

엔 함께하는 妖精이 살고있다고

 

- dadapoem

 

 

 

 

 

 

닥터지바고에 늑대소리가 있던 숲

러시안은 자작나무로 연서를 쓰고

자작나무 노트를 선물하기도 한다

 

그 숲에는 베리의 하나인 빌베리

모기, 날다람쥐, 순록, 곰이 산다

그리고 소나무도 자작나무 크기!

 

- 다다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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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거창한 시들이 많습니다. 칼로 베어서 분석하는 시도 있습니다.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이 해체해 내는 시도 있습니다,

  복받치는 울분과 저항, 도전과 비판의 매서운 시들도 있습니다. 암호처럼 주문처럼 독자들을 당황하게 하는 실험적인 시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누구든 내 시를 읽는다면 이 사람이 여자구나 겨우 제 아이들이나 기르면서 버둥거리고 있구나,

콩나물이나 다듬어서 국이나 끓이고 하루하루 죄짓지 않고 살려고 하는구나, 그런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여성시인들 중에는 자신이 여성이면서 여성적이라고 하면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여성으로서 남성 같다는 말을 칭찬으로 듣는다면 그것이 더 문제일 텐데 모두 여성작가로서의 영역에서 탈피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정상적인 현상이 아닙니다.


 작년에 월드컵을 치르면서 홈 스테이를 하겠다고 지원하여 외국인들을 가정에서 접대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은 외국인을 맞을 때 가장 한국적인 가옥, 한국적인 가족구성, 한국적인 음식과 의복, 제도와 문화를 보여주었어야 합니다.

외국인들이 온다고 하니까 어설프게 서양풍으로 집안 분위기를 꾸미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것은 잘못입니다.

 
나는 내 시에 여성으로서의 나의 삶, 교수로서의 나의 삶,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어머니로서의 나의 삶을 담아내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으로 나는 내 인간을 표현하고 내 국가와 내 민족을 대변할 것입니다. 그것으로 21세기라는 이 시대의 구체적인 면모를 표현할 것입니다.
내 삶을 떠나서 다른 것을 담으려고 한다면 그것은 어색한 흉내내기에 불과할 것입니다. 나는 이런 내 성향이

당당하고 뚜렷한 트레이드 마크처럼 되기를 희망합니다. 나는 앞으로도 이런 시를 써서 이것을 내 영역으로 확보하려고 합니다.    

내 시에 내 삶을 담아내기도 하였지만 나는 내 시에 내 꿈을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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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아시인의 '고별강연'에서

 

 

 

 

 

 

I could spend forever looking at dada's photographs.
Everything dada does is wonderfully inspiring.
I can't even come up with words to describe my love for dada's stream.

Amazing composition , exposure and tones..
and... great shot...

Without a doubt, dada is an exceptional creative and talented photographer... addie 

 

 

 
 
 
By 애디 '-^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dada12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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