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가 동요

[스크랩] [그루지아] Mariam Abdushelishvili - Lazuri Nani Nana

schubert 2012. 5. 21. 10:21

 

 

 

흑해(黑海, Black Sea)는 터키북쪽에 위치한,
사면이 대륙으로 둘러쌓인 거대한 내해(內海)입니다.

 

이 흑해에는 그리이스, 터키, 그루지야를 비롯하여
불가리아, 우크라이나등이 이 바다의 연안에 접해 있습니다.

 

옛 아나톨리아 (Anatolia, 현재의 터키지역)의 흑해연안에는,
기원전에는 그리이스와 로마제국이, 13세기에는 몽골이 이곳을 점령하였었으며,
15세기경에는 오스만투르크가 연안지역을 정복하여
이 바다의 이름을 현재와 같은 '흑해'라 명명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이 흑해의 연안지역들은 과거 다양한 세력들의 영향을 받게되어
지역에 따라 서로의 문화와 민족이 혼재되어 있는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 흑해연안의 터키와 그루지아의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라즈(Laz)어를 사용하는 민족들이 모여 산다는 라지스탄(Lazistan)이라 일컫는 곳이 있습니다.

 

이들은 옛 콜키스(Colchis)왕국의 부족들인 콜키시안의 후손들로 알려지고 있는데
전통적으로 이들은 주로 농사와 어업으로 생활을 영위하였으나,
옛부터 내려오는 이야기중에는 한때 이들 중에 약탈과 해적질을 하던 무리들이 있었으며,
어린아이들을 몰래 데려가 노예로 삼거나 팔아 넘기는 일이

1800년대까지 이 곳에서 성행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이 터전을 떠나 교육과 새로운 직업을 찾아 도시로 향하고 있지만,

이 지역에는 아직도 여전히 옛 문화와 관습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데
음악이나 노래들을 통하여 이곳의 독특한 삶의 모습들이 세상에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래 영상의 노래 Lazuri Nani-Nana는 라즈어로 부르는 자장가로,
이 노래를 부르는 그루지야태생의 Mariam Abdushelishvili (Mariami Abduselisi)는
세살때부터 노래공부를 시작하여 5살때부터 무대에서 노래를 하였고,
9살때 첫 음반을 레코딩을 한 후 여러 매체를 통하여 이름이 널리 알려졌으며,
지금은 미국에서 음악공부를 하고 있으면서
포크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고루 구사하고 있는 가수입니다..

 

아래 두번째 영상의 음악은,
비개인뒤에 나타나는 무지개, 새소리들을 기쁨과 희망의 메세지로 삼아
역시 이곳의 방언인 라즈어로 노래를 하고 있습니다.

 

 

:: Mariam Abdushelishvili - Lazuri Nani-Nana  ::

 

 

:: Mariam Abdushelishvili - Mjveshi Paramiti  ::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가전충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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