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봄>.....
베토벤은 총 10개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를 작곡했는데.
9번 <크로이처>와 더불어 가장 유명하고 많이 연주되는 곡이다...
이 음악을 듣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밝아지며 화사한 봄기운이 느껴진다...
작품 해설
이 곡은 제 4번<작품23>과 거의 같은 시기에 작곡되었다. 베토벤은 같은 시기에 성격이 다른
두 개의 작품을 자주 썼는데 작품23과 작품24도 전자가 어둡고 반항적이며 정열을 내불
향하고 있는데 비해 후자는 밝고 부드럽고 여유롭고 따뜻하여 서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작곡당시에는 이 5번도 작품23에 포함되어 작품23이 제 4번과 제 5번이 두곡으로 이루어졌다.
1801년 10월에 빈의 모로사에서 출판되었으며 모리츠 폰 프리스 백작에세 헌정되었는데
1802년 이 두곡은 제 4번이 작품23,제 5번이 작품24로 작품번호가 고쳐진다.
또한 <봄>이라는 제목은 베토벤이 직접 붙인것이 아니라 이 곡을 들은 사람이 나중에 붙인 별명이다.
그러나 이 애칭은 곡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 주는 것으로 아주 적절하다.
제 5번은 4악장으로 이루어진다.
제 1번에서 제 4번까지는 3악장 구성이었다. 따라서 베토벤이 이 곡에서 바이올린 소나타로서는
처음으로 4악장 구성을 사용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이후 제 7번과 제 10번 소나타가
4악장 구성으로 작곡되었고 그 외는 3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