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음악

[스크랩] "슈베르트"/La pastorella al prato, D. 528 양치기 소녀

schubert 2011. 4. 26. 16:18
출처 : 『언저lĿΓ プΙ역ㆅΗ­♥』
글쓴이 : 검을 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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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 '양치기 소녀'

'Schubert' / 'La pastorella al prato, D. 528

 



La pastorella al prato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슈베르트, 프란츠 페터




La pastorella al prato, D. 528
양치기 소녀



La pastorella al prato

La pastorella al prato
Contenta se ne va,
Coll' agnellino a lato
Cantando in libertà.
Se l'innocente amore
Gradisce il suo pastore
La bella pastorella
Contenta ognor sarà.
 
양치기 소녀

양치기 소녀가
새끼양과 함께
즐겁게 초원을 가네.
흥겹게 노래하며 가네.
그 목동도 티 없는
사랑을 바란다면
아름다운 양치기 소녀는
언제나 행복하겠네.





Schubert
'La pastorella al prato, 양치기 소녀'






Cecilia Bartoli & Andras Schiff, piano




바르톨리 (Cecilia Bartoli)

1966년 로마 태생의 메조소프라노 바르톨리(Cecilia Bartoli)는 어린시절 모친으로부터 음악 수업을 받고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에서 공부를 했다. 19세때 이탈리아 국영 TV 방송출연 및 23세때 파리에서 칼라스 추모 음악회 출연 후 급부상하게 된다.

그녀는 현재 쥴리에타 시묘나토, 피오렌자 코소토 이래 오랜 공백 기를 메꿀 이탈리아 메조소프라노계의 보배로운 존재가 되었다.
또 칼라스의 관능과 테레사 베르간자의 기품이 조화된 이상적인 성악인으로 인정받고, 메조이면서도 힘있게 뻗는 고음, 빼어난 기교, 풍부한 성량, 윤택한 음색, 요염미와 서정미를 겸비한 그녀의 성악적 자질은 무엇보다 로시니 오페라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미 파타네 지휘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로지나, 리카르도 샤이 지휘의 신데렐라의 타이틀 롤은 테레사 베르간자 이래 최고라는 찬사를 받았다. 노래 뿐 아니라 수려한 용모 덕분에 그녀는 안젤라 게오르규와 더불어 20세기 말 가장 인기 높은 성악계의 스타로 사랑받고 있다.




'슈베르트' 이야기---(5)

보이 소프라노의 슈베르트

11세 때 프란쯔는 꽤 넓은 성역의 대단히 표정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소프라노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었으므로 교구 성가대의 독창자로 뽑히게 되었다. 1808년 10월 부친은 아들을 제실성당에 추천했다. 그 해에는 소프라노 자리가 하나 밖에 비어 있지 않았다. 경쟁 상대의 수는 많았다. 심사원은 궁정악장 살리에리와 부악장 및 성가대장이다. 조그만 프란쯔가 맞지 않는 엷은 회색의 옷을 입고 나타나자 심사원들은 배꼽을 잡고 웃었다.
"뭐야, 방앗간집 아들이군 그래!"
하고 익살을 부리는 사람도 있었다. 모두들 남의 속도 모르고 재미있어 하고 있다. 시험은 시작되었다. 몇 명의 아이가 심사원 앞을 지나간다. 그리고 프란쯔가 불린다. 멸시하고 중얼거리는 소리,
"자, 자, 방앗간 차례다!"
모두들 웃으려고 한다. 그러나 소년이 받은 악보를 척척 읽고 질문에 대답하는 것을 보고는 이제는 웃을 수 없게 된다. 심사원도 놀란다. 프란쯔는 그 자리에서 합격되었다. 그는 기쁨에 넘쳐 싸구려 회색 예복을 금빛 줄이 달린 화려한 학생복으로 갈아 입는다. 제설성당에 고용됨과 동시에 그는 급비생으로서―그것은 직무에 딸린 당연한 권리였다―슈타트 콘빅트라는 공립 중학교에도 입학한 것이다. 아버지 밑에서 떠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은 슬펐다. 소년 프란쯔는 흥분하며 가족과 이별을 고했으나 그래도 울지는 않았다. 그는 이제부터 발을 들여놓을 미지의 곳에 대한 호기심에 불타고 있었고, 얼마간 두렵기도 했으나 거기에 매혹되어 적어도 그의 관심은 새로운 것 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게다가 그의 앞길에는 참된 음악 생활의 실마리가 풀려 기쁨에 가슴이 부풀고 있었다. 자기 자신도 잘 알 수 없는 복잡하고 뒤얽힌 기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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