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속에 추억을 담다

[스크랩] Roger Wagner 함창단이 부르는 `이별의 노래`

schubert 2010. 4. 4. 18:08

 

 

 


 

 

 

이별은 분명 아픔이다.

다시 만날 수 있다면 큰 아픔이 아니지만,

영원히 만나지 못할 것을 전제로 하는 이별은 큰 아픔이다.

영어를 쓸 때

See you later 는 '또 만나요,' 라는 말에 가깝지만,

See you again 이라고 하면

분명히 again 이라는 낱말이 들어갔지만,

"다시 만나요,"라는 말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만나기는 하는데,

하늘 나라에 가서 만나자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누군가와 헤어지면서

다시 만날 것이라면 See you later 를 쓰는 것이 좋단다.


 

 


 
그 헤어짐,
See you later 건 See you again 이 되든지,
이왕 헤어질 바에야,
상큼한 마음을 가지면 어떨까.
눈물 흘리는 것은 자연 현상이니까 별수 없지만,
헤어지는 일에 너무 집착해서,
울고불고 하는 정도가 너무 큰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못하다.
헤어질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면,
그 (또는 그녀) 가 없는 삶을
준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특히 죽음으로 헤어지는 것,
그 처지에 있지 않으면,
'남의 집에 불 난 것' 에 지나지 않지만,
누구에게나 닥치는 필수적인 사건이므로,
차분한 마음을 갖는 것이 좋다.
슬퍼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이런 말이 어울릴지 모르지만)
고상한 헤어짐을 갖는 것도 나쁘지 않다.
 
Auld Lang Syne / Roger Wagner 합창단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do와 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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