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enade

[스크랩] 쇼팽 / 피아노 협주곡 2번 F 단조, Op. 21 - 아르투르 루빈스타인(pf), 알프레드 왈렌스타인(cond), 에어 오케스트라

schubert 2010. 3. 19. 17:22
          Frédéric Chopin - Concerto for Piano No. 2 in F minor, Op. 21 : II ~ I, III - 피아노 협주곡에 담긴 첫사랑에 대한 은밀한 고백
        열 아홉 살의 쇼팽은 처음으로 여인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쇼팽의 일방적인 짝사랑으로 끝이 났지만, 처음 느끼는 강렬한 기분과 뜨거운 가슴이 고스란히 음악으로 녹아들어 바르샤바 시대의 절정을 장식하는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의 친한 친구인 보이체코프스키에게 1829년 10월 3일 쓴 편지에 "나는 내가 진심으로 숭배할 수 있는 이상형을 찾았다네. 매일 밤 그녀 꿈을 꿀 정도야. 그러나 그녀를 처음 본 지 6개월이 되도록 나는 한 마 디 말도 건네지 못하고 있네. 협주곡 F단조의 느린 악장을 작곡하면서 그녀를 떠올리곤 하지." 그 상대는 폴란드 음악원 학생이었던 성악가 콘스탄치아 글라드코프스카였다. 그녀는 자신을 짝사랑한 쇼팽의 마 음을 눈치채지 못했고, 쇼팽이 세상을 뜨고 난 뒤 쇼팽의 전기를 접 하고서야 비로소 진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의 소심한 마음 때문인지 이 협주곡은 글라드코프스카에게 헌정되 지 않고, 몇 해 뒤 파리 시절 친교를 맺은 미모의 백작부인 델핀포토 카에게 헌정되었다는 아이러니한 사연을 가지고 있다. I. Maestoso(13:18) II. Larghetto(08:37)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차 있는 이 악장은 첫사랑에 대한 지고지순한 쇼팽의 마음을 반영하고 있는 만큼 더욱 애절하다. III. Allegro vivace(08:12)
Artur Rubinstein piano Alfred Wallenstein cond. Symphony of the Air 2010. 3. 15. Slm&m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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