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onín Dvorák (1841-1904) Serenade for Strings in E major, Op.22 드보르작, 현을 위한 세레나데 제2악장, Tempo di valse The Cleveland, Orch Vladimir Ashkenazy, Cond
드보르작은 2곡의 세레나데를 남겼다. 한곡은 현악 합주이고, 다른 한곡은 관악을 주축으로 하는 작은 앙상블이다. 정감어린 현악의 울림이, 연인을 바라보는 눈길처럼 느껴지는 이곡 세레나데는 그의 나이 33세때 작곡되어 당시의 여흥 음악적 분위기를 잘 살려내면서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온화한 아름다움이 한껏 넘쳐 나는 곡으로 보헤미아의 민족 정서를 마음껏 표출시켜 체코 국민주의 음악의 꽃을 피우기 위한 드보르작의 의도가 단연 돋보이는 곡이다.
제2악장은 섬세한 시정을 담은 3부 형식의 왈츠로, 선율적인 주제의 캐논 풍 반복이 멋진 효과를 올리고 있는 점이 드보르작의 개성을 잘 살린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2악장, Tempo di valse
파도가 바다로부터 달아날 수 없는 것은 그 속에서 장난치는 어린 물고기 때문이다
바다가 육지로부터 달아날 수 없는 것은 모래에 고개를 묻고 한 치 앞의 생을 꿈꾸는 늙은 해오라기 때문이다
달이 지구로부터 달아날 수 없는 것은 나비의 그 날개짓 때문
너에 대한 내 그리움 때문
류시화 ..... '나비' 中에서
2009.2.4. Cream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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