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세이지 오자와 小澤征爾)
-중간 부분에서 청중가운데 일본남성의 손짓이 주목됨...
1987년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Herbert von Karajan 1908-1989)
1989년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Karl Kleiber 1930-2004)
라데츠키란 19세기 오스트리아의 영토였던 북부 이탈리아의 독립운동을 진압한 오스트리아 장군의 이름이다. 당시 유럽의 정세는 나폴레옹이 몰락하고 이를 정리하기 위해 빈 체제가 성립되었으며 이를 주도한 사람이 바로 오스트리아의 수상 메테르니히이다. 그러나 나폴레옹이 전파한 자유주의사상을 접한 시민들은 점차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는 그의 복고적인 전제정치에 불만이 고조되었다. 결국 1848년 3월 메테르니히 수상의 전제정치에 대한 빈 시민의 불만이 폭발하여 시민혁명이 일어났다. 요한스트라우스 1세는 당시 궁정무도회의 악장으로 임명되어 활동하고 있었기에 보수파로서 정부측에 가담하였고 혁명을 진압하기 위해 정부군의 사기진작을 목적으로 장군의 이름을 빌어 쓴 곡이다. 이후 메테르니히는 권좌에서 축출되었고 요한스트라우스 1세는 반 혁명음악가라는 낙인으로 한동안 영국에서 망명생활을 하게되었다. 라데츠키 행진곡은 1848년 8월 31일 초연되었으며 경쾌하고 힘찬 생동감을 담고 있기에 오스트리아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연주되고 있다. 특히 빈의 신년음악회에서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곡 이기도 하다.
출처 : 감동의 마에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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