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음악

[스크랩] 파두 / 검은 돛배 - Amalia Rodrigues

schubert 2007. 6. 22. 12:48
 
Amalia Rodrigues
Barco Negro / 검은 돛배


De manhã, que medo, que me achasses feia! 
Acordei, tremendo, deitada n'areia
Mas logo os teus olhos disseram que não,
E o sol penetrou no meu coração.
Vi depois, numa rocha, uma cruz, 
E o teu barco negro dançava na luz 
Vi teu braço acenando, entre as velas já soltas 
Dizem as velhas da praia, que não voltas: 
São loucas! São loucas! 
Eu sei, meu amor, 
Que nem chegaste a partir, 
Pois tudo, em meu redor, 
Me diz qu'estás sempre comigo.
No vento que lança areia nos vidros;
Na água que canta, no fogo mortiço;
No calor do leito, nos bancos vazios;
Dentro do meu peito, estás sempre comigo


아침에 내가 추한 몰골 하고 있으면 
모두들 그런 내 모습이 무섭다고 했지
난 해변에 쓰러져 있었고 그러다 눈을 떴지 
그러나 당신 눈은 내게 말하고 있었지 
그때 내 마음 속에 한 줄기 햇빛이 비춰왔지
그리고 바위와 십자가가 보였지 
당신이 탄 검은 돛배는 밝은 불빛 속에 너울거리고
당신의 두 팔은 지쳐서 흩어지는 것 같았지 
그리고 당신이 뱃전에서 내게 손짓하는 게 보였지 
그러나 바닷가 노파들은 말했지 
당신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다고
미친 여자들이야 
미친 여자들이야
난 나의 사랑을 알고 있지 
당신이 떠나가 버린 게 아니란 걸 알고 있지
사람들은 당신이 늘 나와 함께 있다고 말하지
유리 구슬을 강변에 뿌리는 듯한 바람 속 꺼질듯한 불빛 속에서 
수면 위에 나뭇잎처럼 흔들리는 배
달빛 다사로운 그 속에 
내 가슴 속에 당신은 늘 나와 함께 있지 
아아 난 나의 사랑을 알고 있지 


옛날 어느 바닷가 마을에 한 부부가 
가난하지만 서로 사랑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고기잡이 떠난 남편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날 이후 아내는 매일 바닷가에 나가 아득한 수평선을 바라보며,
남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내의 눈에 수평선 너머로 무엇인가가 보였습니다.
그것은 분명 남편의 배였습니다.
오랜 기다림에 지칠대로 지쳐버린 아내의 눈에 눈물이 돌았습니다.
점점 가까와져 오는 남편의 배....
그러나 그 배에는 검은 돛이 달려 있었습니다.
그 검은 돛이란 바로 남편의 죽음을 상징적으로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Amalia Rodrigues

Mariza Nunes 
출처 : 여행, 바람처럼 흐르다
글쓴이 : bol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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